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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 † 바라보다 † † 귀를 기울이면 † † 먹고 마시는 즐거움 † † 늦게 배운 동인질 † † 생각하면 † † 나를 비추다 † † 그대는 † † 거울속으로 † † 불타는 가슴 † † 건강해지자 † 타라, 타라, 타라!
지금은 놈놈놈에 미쳐 있어요. 답이 없다. >_< 나는 아직도 TV에서 스타워즈를 보면 두근댑니다. 두근거림이 멈추면, 스킨도 바꿀게요. 희고 마른 남자가 좋아요. 맛있는 것이 좋아요.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 ![]()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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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10일
![]()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포스터가 처음 떴을 때부터 양동근 때문에라도 봐야 해!! 라고 생각했던 영화였지요. 생각보다 평이 좋다가도 나빠서(...) 후딱 다녀 왔습니다.:3 제 감상평을 말하자면, 그럭저럭 재미있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영화라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유주얼 서스펙트와 너무 비슷해요. 그리고 영화적 완성도는 저 작품에 비해 좀 떨어지니...아무래도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반적인 관객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았달까요. 전개상 초중반이 너무 늘어지고 뒷부분에 너무 많은 걸 보여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영화 초반, 존이 경호를 끌어들이고, 존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과정의 설명이 심히 부족합니다. 음, 추상적인, 알수 없는 말들로 스르륵 넘어가는 듯한 느낌? 제 옆좌석 커플 중 여자분은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라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는 그럴만 합니다. 그러니 초반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적고, 관객은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거겠지요. 경호의 진술에 따라, 관련되는 곳을 조사하는 경찰을 보여주는 식의 연출방식은 나쁘지 않았으나 좀 평범하지요. 그리고 소위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들의 모습은 너무 긴장감이 없달까. 이건 범죄고, 두뇌게임이에요! 란 짜릿함이 이 영화에선 너무 부족했습니다....orz 그게 어느 정도냐면, 경호가 직접적으로 인출 프로그램을 설치, 실행하는 과정에서도 긴장이 안 되었다니까요;;;; 결국 이 영화가 그럭저럭 재미있었음에도 아쉬운 것은-스릴러 영화로서의 연출이 미흡했다는 점, 각 인물에 대한 설명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로만 끝나버린 점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배우들에 관한 이야기.ㅍㅍ; 우선 존, 김성수. 다 제쳐두고....너무 느끼했어요....orz 감당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모님이랑 같이 계속 김치를 찾을 만큼 부담이;; 왜 대사들이 저렇단 말인가....영화 속에서 존의 악마성이 허술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그의 카리스마성은 잘 모르겠더군요. 포스터에서만큼의 포스를 내뿜어줬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앨리 역의 윤지민은 영화 내내 패션쇼를;;; 아니, 몸매가 정말 끝내줬습니다.(하아하아) 한국의 샤론스톤이니 뭐니 해서 노출만 주목받은 점이 아쉽더군요. 앨리란 역할 자체가...아름답고 슬프지만 영화상에선 희미한 존재라서...;;; (제가 또 사랑에 몸바친 여성캐릭터를 별로 안 좋아하고요;) 좀더 강력한 팜므파탈이었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그리고...경호 역의 양동근!!!! 제가 이 긴 글을 뭣때문에 쓰고 있겠습니까. 다 이 남자 때문이쥬....ㅠㅠㅠㅠㅠㅠㅠㅠ 고백하건대, 제게 있어 모노폴리의 가치는 동근씨도 청순가련 미소년 동근씨의 연기력 훌륭한 거야 말할 것도 없고요. 수줍수줍, 존의 행동에 행복해하고, 그의 잔인함에 괴로워하고, 최면상태에서의 표정과 말투. 좋았습니다.;_; 멋진 배우에요, 진짜♡ 사실 이 영화가 즐거웠던 건, 이건 제가 동인녀인 탓도 있는데...전에 인터뷰에서도 떠들썩했던 존과 경호의 동성애코드 관련입니다. 등급을 위해 수위조절을 하셨다더니 진짜로...;; 근데 그게 또 너무 확실히 보여서 무진장 즐겁게 봤습니다. (인간 어디 안 감;;) 첫만남부터 너무 속이 훤히 보이는 느끼함의 존과...순진한데다 완전 소녀인 경호라니...orz 이거 너무 빤하잖아요. 심히 민망했음. 게다가 존이 손목을 잡았을 때 움찔하는 동근씨 때문에 저는 또 한번 죽었.....(아아, 귀여워용.ㅠㅠ) 이 코드의 나름 결정타였던 '다음날 아침' 씬 역시 허허허허...싶었고요. 그래도 하룻밤에 두탕 뛰는 건 너무 했소, 존. 사실 감독님께 19금판 다시 찍어주쇼!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흑) 스릴러로서는 감점이 제법 되지만,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한 여자와 또 다른 남자가 몸과 마음을 바치는(?) 러브스토리로는 나쁘지 않았달까요. 쓰고보니 영화의 장르가 너무 애매모호해 지는군요. 최후의 반전에 대해서는 뭐...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고, 그리 대단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3 여하튼, 적당히 즐겁게(...즐거움의 초점이 좀 다르지만)보고 왔습니다. 사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스릴러는 아닙니다만, 꽤 재밌었어요. 다시 한번, 동근씨 넘 이뻤어요.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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