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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 † 바라보다 † † 귀를 기울이면 † † 먹고 마시는 즐거움 † † 늦게 배운 동인질 † † 생각하면 † † 나를 비추다 † † 그대는 † † 거울속으로 † † 불타는 가슴 † † 건강해지자 † 타라, 타라, 타라!
지금은 놈놈놈에 미쳐 있어요. 답이 없다. >_< 나는 아직도 TV에서 스타워즈를 보면 두근댑니다. 두근거림이 멈추면, 스킨도 바꿀게요. 희고 마른 남자가 좋아요. 맛있는 것이 좋아요.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 ![]()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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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8월 10일
![]() 괴작이다, 새롭다...등등 소문이 무성했던 영화 [다세포 소녀]를 보고 왔습니다. 나름 "대체 어떻기에?"란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딱 생각한 만큼의 괴작이더군요. 예상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진 않았음. 보고 나서 저와 8번양의 반응은 그저 "으허허....."였지만요. 또한, 심하게 괴하냐면..."내 차 봤냐?"만큼 괴하진 않거든요. 훨씬 노말함. 그렇다보니 "내 차 봤냐?"보단 덜 웃겼습니다. 아, 뭐라고 쓰고 싶은데 참...남은 게 없어서 쓸 말이 없습니다...orz 크레딧 올라갈 때 주변 고딩들이 한 말대로, 뭔 내용이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차라리 등급을 올려서 찍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금으로 찍다 보니 풍자도 좀 약하고, 성적 표현도 원작에 비하면 소프트한 수준이고, 하다보니 풋풋한 청소년 성장드라마로 끝나 버렸다는;; 이왕 보여주는 거 좀더 날카롭게 찔러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런 반면, 이재용 감독답게...화면은 찬란합니다.[스캔들]처럼 우왓~하게 예쁘진 않았지만, 관객을 웃게 하는 소품의 사용과 샤방샤방, 살랑살랑, 반짝반짝 화면이 영화에 정말 잘 어울렸거든요. 원작 만화의 장면들은 꽤 잘 살렸더군요. 몇몇 장면에선 완전 폭소;;;; 복숭아의 음악 역시, 재미있었고요. 영화 장면과 음악의 조화가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는..예상치 못한 곡들이 막 나오고...ㅠㅠ 헌데 그러면서도 뮤지컬 영화..로는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할리우드식의 뮤지컬은 애초부터 지양했다고 쳐도, 저는 [8명의 여인들]이 훨씬 좋던데요. ㅍㅍ+ 안소니의 애가(푸하하-_-)+요들은 나름 유쾌했음. 음...이름도 잘 모르는(...제가 좀 이렇습니다) 젊은 배우들은 제법 괜찮았어요. 솔직히 연기력이 좋다..고 말하긴 뭐한데 잘 어울립니다. 짊어진 가난이 좀 작긴 했지만(...) 김옥빈은 그 아방해 보이는 눈빛이 딱이었고....안소니 역의 박진우도 느끼한데 묘하게 귀여웠고, 외눈박이 이켠이나 회장소년 이용주는 제가 전부터 호감갖고 있는 배우입니다. 흐흐흐흐흐...갠적으론 도라지 소녀가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만.(모르는 아가씨임;;) 반장소녀, 부반장소녀, 테리우스, 두눈박이, 축구부 주장 등등등....여하간 유쾌하고 문란한, 무쓸모 학생들이었습니다. 사실 영화 보면서 '다들 저 키, 저 몸매에 나보다 어리다니'....orz 싶기도 했어요.:D (여튼 연기력에 대해선 노코멘트) 근데 가난소녀와 안소니 비중이 너무 큰 점은 심히 아쉽;;;; <-이용주 이뻐한다니까요. 아, 몇 안 되는 중견연기자들이 제일 강렬합니다. 이 영화에서 점수를 준다면 단연 중견배우들의 공이라고 생각해요. 무려 '전 과목 선생님' 역을 소화해낸 이재용씨의 연기 아주 일품!! 특히 그...가방의 내용물과 '느끼는' 표정이 최강입니다. (웃다 죽는 줄 알았.....그러나 동시에 매우 민망하고) 가난 소녀의 마덜, 임예진씨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 왕칼언니 이원종씨도 정말정말 훌륭.-_-)bb 근데 김수미씨가 여기 나올 줄은 몰랐....;;;;; 전체적으론 이래저래 웃음을 터뜨리고, 센스있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문제라면, 원작을 잘 살렸다 싶으면서도 만화의 좋았던 부분을 죽여버린 곳도 좀 있고...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영화가 너무 산만했습니다. 쓸데 없는 부분도 꽤 있었고(그놈의 이무기가;;;), 여튼 따라가다 보니 정신이 없더군요. 영화가 끝났을 때...상영관내의 분위기는 참..아니었습니다. '뭔 영화가 이러냐' '이상하다.' 등등...좋은 반응은 드물더군요. 개인적으로도 대놓고 추천! 하긴 좀 망설여집니다. 쓰레기다!(..는 표현 여기저기서 많이 봤습니다)고 하긴 뭐한데 아쉬운 부분도 만만찮게 많아서 애매하거든요. 솔직히 괴작은 괴작.-_-;; 여튼 아무 생각 안하고 보는 동안은 프헙!, 보고 나선 으허허...한 영화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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