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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 † 바라보다 † † 귀를 기울이면 † † 먹고 마시는 즐거움 † † 늦게 배운 동인질 † † 생각하면 † † 나를 비추다 † † 그대는 † † 거울속으로 † † 불타는 가슴 † † 건강해지자 † 타라, 타라, 타라!
지금은 놈놈놈에 미쳐 있어요. 답이 없다. >_< 나는 아직도 TV에서 스타워즈를 보면 두근댑니다. 두근거림이 멈추면, 스킨도 바꿀게요. 희고 마른 남자가 좋아요. 맛있는 것이 좋아요.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 ![]()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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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비공개님 못..
by Novus at 12/03 아니 뭐 일단 미리 연락 .. by Novus at 12/03 다람님??다람님이 왜??? .. by jd at 12/03 12인의 다리잖아~라는 .. by Novus at 12/03 참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람.. by Novus at 12/03 아아, 이런 인쇄 오류.. by 하양 at 12/02 나도 몇마디 나눠보면 '.. by 멜Mel at 12/02 자기도 고생했어. 도닥.. by Novus at 12/02 앗, 종이님 어느 새 링크.. by Novus at 12/02 어젯밤에 몰래 링크해갔.. by 종이 at 12/01 |
2007년 03월 22일
![]() 선택은, 제대로 성공이었습니다. 늦은 밤에 감동하고 왔음. T^T 어무이께선 "이건 젊은 아가씨보다는 나같은(중년) 여자들이 더 좋아할 영화로구나"라 하셨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웃고 우는데...어떻게 좋아하지 않겠어요. 일단 오프닝도 꽤 멋졌고요. 영화 내 펼쳐지는 자연이 진짜....ㅠㅠ 크고 장엄한 대륙으로서의 중국이 아니라, 혼란기에도 소박하고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중국의 모습이거든요. 탁 트인 평야, 구불구불한 산길, 부드럽게 흐르는 강물-이 영화는 두 남녀가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림과 동시에 거칠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줍니다. 카메라가 수시로 배경을 잡을 때마다 가슴이 턱...하고 막히더라구요. 압도적이면서도 따뜻한, 내내 물소리가 들리는 느낌의.^^ 몇 번이나 언급했듯이, 저는 멜로나 로맨스 영화는 돈 주고 안 보는 편입니다만, 이 영화는 꽤나 고전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리면서도 전혀 지겹지 않더군요. 한쌍의 부부가 사랑을 구하고,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고, 그 사실에 상처받고, 서로를 이해하고, 그렇게 다시 사랑하고-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좋다지 않습니까. 감독의 연출은 아름다운 배경과 아름다운 배우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서양이 보는 동양에 대한 신비로운 시선도 들어 있고, 무엇보다도 섬세한 감정을 잘 살려냈습니다. 자잘한 것 없이, 필요한 것만 가장 완벽하게-그런 느낌의 연출이었거든요. 깔끔하지만 섬세합니다. 자잘한 움직임과 스쳐지나가는 상황만으로도 감정의 변화가 느껴지는데...;ㅂ; 콜레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월터와 키티,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은 의외로 정적으로 묘사됩니다. 반면 가만히 있어도 두 사람이 느끼는 것은 확 느껴지거든요. 이거야말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와 적당한 연출의 결과물 아니겠습니까. 꽤 어렸을 때...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대작 영화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ㅠㅠ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왓츠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거리도 없습니다. 최고에요.;ㅅ;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정말. (외적인 면만을 말하는 게 아님은 아시리라 믿고^^)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는 멜로에서도 빛을 발하누나...그간 강렬한 역들의 이미지만 박혀 있었는데 완전 부드럽...멈칫멈칫하는 모습에서는 귀여웠고, 키티를 바라보는 눈빛은 러닝타임이 지나갈수록 깊어져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갑게 굴 때조차 애정이 느껴지는 이 남좌의 탓이에요, 엉엉) 마지막 시선에서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고...(제가 '그렁그렁'이면 대단한 겁니다. 제가 좀 못 울거든요;;;;) 나오미 왓츠는 [스테이]부터 좋아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종종 비교되곤 하는)니콜 키드만보다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자연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좋아하거든요. 눈으로 많은 걸 말하는 배우가 많은데...나오미 왓츠의 눈은 언제나 애잔한 느낌을 줍니다. 적어도 제겐, 노려보고 있어도 그래요. 그 힘이 [페인티드 베일]에서는 유감없이 발휘되어서...환하게 웃을 때는 10초마다 반할 것처럼 아름답고, 눈물을 흘리면 어떤 남자라도 가슴이 무너질 것 같지요.(여기엔 킹콩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런 두 사람이 만나버렸으니...케미스트리가 장난이 아닌 것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음악도 작살. 문제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쯤 어무이는 눈물을 줄줄 흘리고 계시고 저는 멍-하니 스크린만 쳐다보는 상태.;_; 좋았어요. 연출도 배경도 배우도(하트 백만개) 좋았고, 사랑에 대한 근원적인 해석도...맘에 안 드는 구석이 거의 없었습니다. 자칫하면 졸겠다 싶은 영환데...지루하지도 않았고요. 서사로서도, 로맨스로서도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표현 여러 번 쓰긴 싫지만, 아름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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