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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 † 바라보다 † † 귀를 기울이면 † † 먹고 마시는 즐거움 † † 늦게 배운 동인질 † † 생각하면 † † 나를 비추다 † † 그대는 † † 거울속으로 † † 불타는 가슴 † † 건강해지자 † 타라, 타라, 타라!
지금은 놈놈놈에 미쳐 있어요. 답이 없다. >_< 나는 아직도 TV에서 스타워즈를 보면 두근댑니다. 두근거림이 멈추면, 스킨도 바꿀게요. 희고 마른 남자가 좋아요. 맛있는 것이 좋아요.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 ![]()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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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vus at 12/03 아니 뭐 일단 미리 연락 .. by Novus at 12/03 다람님??다람님이 왜??? .. by jd at 12/03 12인의 다리잖아~라는 .. by Novus at 12/03 참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람.. by Novus at 12/03 아아, 이런 인쇄 오류.. by 하양 at 12/02 나도 몇마디 나눠보면 '.. by 멜Mel at 12/02 자기도 고생했어. 도닥.. by Novus at 12/02 앗, 종이님 어느 새 링크.. by Novus at 12/02 어젯밤에 몰래 링크해갔.. by 종이 at 12/01 |
2008년 01월 23일
![]() 본 지 며칠 지나서 감을 잃긴 했지만, 잡담 정도는 남겨도 되겠지요.^^ 비록 류정한씨가 공연한 뮤지컬은 보지 못했지만 팀 버튼과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너무나)익숙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스위니 토드>는 보기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포스터 나왔을 때부터 보고 싶다고 징징댔었죠.^^;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보다는 좀 못 했지만,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기대가 너무 컸나 싶기도 해요. 별 기대 없이 간 분들은 만족하셨다고들 하니까요. 일단 영화 자체의 어두운 분위기는 좋습니다. 어두침침한 회색빛 도시-부조리하고 희망이 없는 도시 런던의 색채, 등 뒤를 긁어내리는 듯한 서늘함..이런 걸 팀 버튼 만큼 잘 살릴 감독도 드물겠지요. 반면 영화의 스토리는-사실 좀 고전적이라....음 원작의 디테일한 내용을 모르는데도 초반부터 파악이 되어 버리더라구요...orz 얘가 이렇게 되고 쟤가 저렇게 되고...이게 보여 버리니 별로 놀랄 부분이 없습니다. (음, 쓰고 나니 스토리 문제는 뭐라고 할 부분이 아니군요.) 그리고 뮤지컬로서의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전반적인 묘사가 제한적이고, 노래 위주로 흘러갑니다. 뮤지컬 영화니까 당연합니다만..어쩐지 '노래의 나열'이란 느낌이랄까요. 원 스토리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전 팀 버튼만의 센스가 조금 더 가미되었으면 했거든요. 이 영화에서 그런 류의 익살을 느낀 것은 러빗 부인이 상상하는 달콤한 미래(...)가 나오는 장면 정도입니다. 스위니와 러빗 부인의 대조적인 표정과 달달한 배경이 풋..하며 긴장을 풀게 만들거든요. 아, 정말 당신답구려...싶은 장면이라 좋았슴다. 음, 팀 버튼답다니까 생각나는데... 이 님의 여자 취향은 정말이지..ㅠㅠ <스위니 토드>의 조안나는 <슬리피 할로우>에서 빠져 나온 것 같은 모습이더군요. 이때 크리스티나 리치도 참 예뻤는데 말입니다. 풍성한 금빛 곱슬머리에 창백한 얼굴, 드레스의 라인까지.(...) 그리고 덤으로, 목 자르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살짜쿵 했다지요. 이 얘길 했더니 같이 본 K군의 답은... "이번엔 원없이 목을 잘라본 것 같아요." 였습니다. 음, 진짜 그럴지도요.;; 그럼 이제, 제 인생 두번째 남자(처음은 양조윕니다.)인 조니 뎁에 대한 예찬을 해볼까요. 영화는 기대보다 조금 못했지만 조니 뎁은 제 넘치는 기대에 충분히 보답해줬습니다. 아아, 역시 오빠님.(...) 예전에 음악을 해서 그런가...노래도 꽤 잘 소화했다고 생각하구요...이 남자는 설령 가창력이 조금 부족하다 싶어도 훌륭한 연기로 커버해 버려서, 아무리 영화가 잔인해도 조니 뎁 보는 맛에 다 보게 만듭니다. 러빗 부인이 그 모든 행동을 할 만큼 매력적인 스위니 토드였어요. 엉엉. 그리고...개인적으로 조니 뎁의 하얀 피부화장(일명 백칠;;)과 팬더 눈화장에 꽂힙니다. 취향 어디 안 간다고...(제가 <가위손>보고 넘어간 여잡니다.-_-)한 컷 한 컷, 노래..전부 하악이었다고나...저도 그렇게 피를 잘 보는 편이 아닌데, 진짜 이 영화 조니 뎁 때문에 본 거 맞습니다. 그리고 헬레나 본햄 카터도 좋아해요.^^ K군은 이 언니가 너무 이쁘다고 하던데...저도 이 분 한창 시대극 많이 할 때부터 호감이었고, 팀 버튼의 여인(...)이 된 후로는 더 좋아젔다는.^^ 뭐랄까, 얼굴엔 피로함과 슬픔, 악랄함이 공존하는데 목소리는 소녀같은 러빗부인이었습니다. 전 노래 쪽은 좀 불만족이었는데,(...라기보다 너무 높은 목소리가 취향이 아니었음) 조니 뎁의 스위니, 이 영화 자체와는 정말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앨런 릭먼...은 안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역이 너무 찌질했..orz 보고 있자니 소녀심에 상처가 되었달까요. (좋아합니다. 이분..) 어쨌든 저 짤방의 장면, 조니 뎁과 함께 부르는 Pretty Women은 영화의 베스트라 할 만합니다.ㅠㅠㅠㅠㅠ 조니 뎁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칼을 찔러 넣을 것 같다가도 그 일그러짐이 슬프고, 앨런 릭먼의 표정은 '아직도 가슴에 남은'사랑의 달콤함에 빠져 있습니다. 두 남자가 Pretty Women~을 읊을 때마다 가슴졸였고, 동시에 슬펐습니다. 전 엔딩보다 이 장면이 더 슬프더군요.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듣고 있어요. OST를 산다면, 그건 이 곡의 영향이 가장 클 듯.^^ 어쨌든...저는 아주 잘 봤습니다. 높았던 기대 충족 여부는 차치하고, 저는 이 영화의 출연진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여자인걸요. 뮤지컬 영화에서 가장 걱정되는 요소;;;인 노래의 완성도도 만족스러운 수준이고..(저는 <오페라의 유령>도 큰 기대없이 봐서 걍 넘어간 관대한 타입이니, 뮤지컬 팬분들은 반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배우들간의 케미스트리도 훌륭합니다. 보통 같은 감독에 같은 배우는 위험하다고들 하지만, 조니 뎁과 팀 버튼은 여전히 제가 가장 신뢰하는 콤비인걸요. (음 헬레나 본햄 카터도 넣는 게 옳겠지만^^) 이번에도 어김 없이 애정.^^ +거품 소리 내며 목이 댕겅댕겅 잘리는 부분은 차라리 좀 낫...고..역시 지하실이 제일 끔찍했습니다. 전 그 장면을 보고 '순대는 당분간..'이라고 생각했다니까요. ....(그러나 이틀 뒤에 순대국밥을 아주 잘 먹었음) +그래도 개인적인 호감도는 <슬리피 할로우> 쪽이 높습니다. 이쪽이 더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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