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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 † 바라보다 † † 귀를 기울이면 † † 먹고 마시는 즐거움 † † 늦게 배운 동인질 † † 생각하면 † † 나를 비추다 † † 그대는 † † 거울속으로 † † 불타는 가슴 † † 건강해지자 † 타라, 타라, 타라!
지금은 놈놈놈에 미쳐 있어요. 답이 없다. >_< 나는 아직도 TV에서 스타워즈를 보면 두근댑니다. 두근거림이 멈추면, 스킨도 바꿀게요. 희고 마른 남자가 좋아요. 맛있는 것이 좋아요.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 ![]()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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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6일
으하하하! 오랜만의 후기로군요.
오늘은 지성피부의 필수품이라 일컬어지는 기름종이 얘길 해보겠습니다. (기름종이 찍어 누르다가 생각난 거라곤 말 못하겠지만;;;) 사실 저는 많이들 사용하시는 필름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초반에 클린앤 클리어, 갸스비 둘다 사용해봤는데, 미관상 별로 안 좋더라구요;;;(피지가 좀 엄청나기도 하고) 게다가 필요한 양분까지도 지나치게 흡수하는 것 같아 얼굴이 푸석해보이더군요. 그 쪽에선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성분이 아니라곤 하지만, 실제로 오일 클리어 '필름'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켰단 얘기,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100% 마(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노란 종이) 순하고, 불필요한 피지만 흡수하고(뽀송한 화장기는 그대로 남습니다!)매수도 넉넉해서 지금까지도 마로 된것만 쓰고 있지요. 오늘 후기도 100% 마종이로 나갑니다. ![]() YOJIYA 기름종이. 20매. 300엔(....) 사랑해마지 않는 요지야의 기름종이입니다. 1904년부터 만들어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름종이의 명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제품이라죠.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고, 저도 일본 갔을 때 기온점에서 약간 구해온 정도에요. (교토에만 매장이 있습니다ㅜ_ㅜ) 솔직히 한장당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만, 워낙 품질이 좋고,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반 기름종이보다 1.5배 가량 크고, 섬세한 격자무늬 종이결이 보입니다.(지금껏 써본 종이 중 결이 이렇게 촘촘하게 드러난 제품은 요지야가 유일합니다) 게다가 무척 얇아서 반투명으로 손이 훤히 비친답니다. 찢어질 것 같지만 보기보다 질깁니다. 얼굴에 대어보면 부드러워서 전혀 자극이 없어요. 피지 흡착력은 말할 필요도 없이, 끝.내.줍.니.다. 불필요한 땀이나 기름만 쏙 빼어줘서 퍽퍽해보이지 않아요. 화장기까지 다 지워내는 일은 없습니다. 여름이라면, 종이를 잡을 때 손가락 자국까지 남을 정돕니다.;;; 옛날 옛날 게이샤들이 애용할 때는 초대형 종이였다는데 지금은 들고다니기 딱 좋은 크깁니다. 고전적인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도 좋구요. 여자분들이 교토에 갔을 때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오는 거라고 하더군요. 왕 추천입니다. 전통과 명성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 시세이도 아부라토리 시트 150매. 5500원. 최초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해 구입한 기름종이입니다. 나름대로 까탈스럽게 골랐는데 결과는 꽤 만족이었어요. 마 종이를 계속 쓰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비닐 케이스에 들어 있고 티슈로 뽑아쓸 수 있다는 점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티슈형으로 뽑아 쓰는 제품들 중 종이케이스가 많아서 너덜거리는 일이 많은데 이 제품은 케이스가 비닐이라 오래 들고다녀도 끄떡 없습니다. 종이 자체는 무척 얇고(요지야처럼 결이 보이진 않습니다) 피지 흡착력도 적당히, 좋은 편입니다. 반면 얇다보니 구김이 심했어요. 지금껏 써본 것 중 가장 약했습니다. ![]() 화장혹성 기름종이 80매. 5500원 순전히 예뻐서 산 종이입니다. 시세이도에 비하면 그리 저렴하지 못하죠...취급하는 쇼핑몰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시세이도 시트처럼 케이스가 비닐로 되어 있지만 좀더 길고, 노란 색입니다. 가운데의 별도 앙증맞지요. 피지흡착력도 괜찮긴 한데, 시세이도보단 약간 떨어집니다. 오히려 좀 두껍고 질긴 편인데, 그래서 흡수력이 밀리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촉감은 부드럽습니다. 사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지를 먹으면 종이에 글자와 그림이 나타난단 점입니다. '천사들이 보여주는 오늘의 운세'같은 건데, 꽤 재밌어요. 연애운이나 학업운 등에 별표 갯수로 나타난답니다. 그치만 역시 가격대비론 별로라서;;; ![]() 판클 기름종이. 300장. 9000원.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기름종이다! 란 말을 듣고 샀습니다. 그 전에 산 것들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티슈형으로 뽑아쓰는 타입이긴 한데, 이 녀석은 종이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에 100장씩 세 통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종이 케이스로 된 건 정말 들고다니기 어렵습니다. 이 제품은 종이에 코팅도 되어 있지 않아서 금방 너덜너덜해지거든요. 종이가 통째로 빠져버리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기름종이 자체의 품질은 무척 우수합니다. 얇고, 비교적 질긴 편에다 피지 흡수력도 뛰어나요. 겉보기엔 종이가 너무 작다 싶은데. 막상 써보면 전혀 작지 않습니다. 케이스만 제외하면, 품질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 DHC 포켓용 기름종이. 480장. 8500원.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DHC에서 다른 걸 사면서 배송료 무료를 노리고 주문했던 건데....막상 쓰고보니 지금까지 사용한 DHC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일단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입니다. 판클보다 많고, 가격은 싸요.!!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느냐...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판클보다 제 맘에 들어서 앞으론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 같거든요. 우선, 티슈형이긴 한데...종이 케이스에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비닐케이스처럼 튼튼하지는 않지만 판클의 케이스보다 오래 버텨요. 종이가 빠질 걱정도 없어보이구요. 게다가 종이의 품질도 맘에 듭니다. 사실 종이 자체는 그리 얇은 편이 아니에요. 시세이도나 판클보다 두껍습니다.(당연히 요지야처럼 손가락이 훤히 비쳐보이지도 않습니다) 화장혹성과 비슷한 수준인데...화장혹성의 종이가 뻣뻣한 느낌이었다면 DHC는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됩니다. 피지 흡수력도 뛰어나구요.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역시, 얇고, 부드럽고, 순하기로는 요지야가 최곱니다..결이 제대로 드러날 정도로 섬세한 건 이 녀석 뿐이로군요. 한국에서 구하기 쉽다면 정말 좋겠는데...(그래도 비싸서;; ) 올 겨울에 교토 가면 또 사재기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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